호세 아브레유, 전날에 이어 이날 첫 타석까지 홈런 이어가면서 메이저리그 사상 43번째 4연타석 홈런 때렸다

호세 아브레유, 시카고 컵스전 4연타석 홈런 메이저리그 역대 43번째/ 사진: ⓒMLB.com
호세 아브레유, 시카고 컵스전 4연타석 홈런 메이저리그 역대 43번째/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호세 아브레유(33,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아브레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리글 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초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전날 아브레유는 6회 우월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8회는 투런, 9회에도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컵스전에서 4타수 4안타(3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 MLB 사상 역대 43번째 4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이후 아브레유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MLB 사상 첫 5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컵스와의 3연전에서 6홈런을 기록하며 화이트삭스 사상 첫 3연전 6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아브레유는 “내가 매일 쏟아 부은 노력의 결과다.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아브레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으로 컵스에 1-2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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