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 군수, “청정지역 지켜라” 특명
지난 8.21 첫 환자 발생했지만 경기도 전체 지자체 중에는 아직도 청정지역

김광철 연천군수가 코로나19 첫환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24일 경기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지난 21일 확진자가 발생 이후 1번 환자의 접촉자 8명을 검진조사 의뢰한 후 총8명 중 6명이 양성반응이 나와 김광철 연천군수를 필두로 코로나 청정지역인 연천군을 지켜내기 위해 공무원들과 관·민·군의 협력, 공조체제를 구축해 방역 및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는 거주지가 연천군 전곡읍이지만 주 생활권이 서울 종로구로 현재 세계캠핑체험존 펜션에 이송되었다가 지정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연천군은 이에 따라 보건의 전원을 위시로 해 코로나19 대응체계와 운영체계를 구축하였는데 현재 병실 수 10개를 운영하며 24일부터는 외래진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하게 군의 협조를 받아 선별진료소 4개소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추후 확진자가 발생할 시 격리할 수 있는 격리시설을 별도로 운영(자가격리자용)하는 연천 학생야영장에 12실을 마련하였으며 확진자 격리시설은 세계캠핑체험존 펜션동에 10동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체계를 갖추고 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연천군은 이외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경기도 감염병 관리와 병상(생활치료센터) 배정 신청을 하고 만일 감염자가 폭증해 경기도의 병상(생활치료센터)이 부족해 입원이 불가피해 질 때에는 연천군 자체 확진자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하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는 확진자 환자 가용인원 722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공의료시설인 병원 6곳의 518실과 생활치료센터 2곳인 204실을 운영 중이며 병상부족으로 40여명이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연천군은 김광철 군수와 공무원들이 연천군의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기 위해 1번 환자의 동선과 군민의 접촉현황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이 외에 차량의 GPS 및 카드사용내역 등을 파악하고 동선의 방역소독을 완료한 가운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수칙과 안내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또한 군부대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군과 협력 체계로 장병들의 코로나19 감염 차단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에만 확진자가 1만7천399명(사망 309명) 국외에 2천308만1천357명(사망 80만2천2명)이 발생했어도 지금까지 환자 한명 발생하지 않았던 연천에 환자가 발생했지만 그동안 연천군민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전국적이면서 경기도내에서도 손꼽히는 ‘코로나청정지역’인 연천은 아직까지 타 시·군·구에 비하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광철 연천군수는 “군민들의 안전과 연천군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군부대를 감염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비상체계를 구축해 그동안 준비해 온 대응체계와 예방체계를 풀가동해 철저한 감염방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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