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외 전국서 확진자 발생...해외유입 8명 수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연이틀 300명 이상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266명 늘어난 총 1만 7,66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발생하지 않아 309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19명 늘어난 1만 4,219명으로 확진자 80%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증가세로 확진자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패스트푸드점 여파 등 서울에서만 9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도 84명이 나왔다.
이외 인천에서 20명, 대전과 충북에서 각각 10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충남과 전남서 7명, 강원과 경북에서 6명, 전북서 4명, 부산서 3명, 광주와 울산, 세종, 경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와 제주를 제외하곤 모두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감염은 258명으로 전날 대비 큰폭으로 늘었고 해외 코로나19 상황도 악화돼 해외유입 환자 역시 지속적으로 나와 이날 8명이 확인돼 해외유입 환자는 총 2,734명으로 늘어났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5명, 유럽 지역이 2명, 아메리카 1명으로 나타났고,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5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시 국내에 2차유행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최근 한 캠핑장과 교회시설에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까지 격상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근 5개월 사이 폭증하는 확진자 여파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2300만 명을 이미 넘어서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 커지는 등 국내외로 심각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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