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3일까지 전남 37명 중 순천·광양 21명
???????순천시, 드라이브스루 이틀 만에 1570여대 검사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설치된 그라이브스루 코로나 검사시설에 24일 오전 8시30분 많은 차량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행되고 있다.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설치된 그라이브스루 코로나 검사시설에 24일 오전 8시30분 많은 차량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행되고 있다. 사진 / 양준석 기자

[전남 동부 / 양준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감염이 뚫리면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3일 저녁 추가로 두 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 20번째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15번 확진자(40대.여성)가 순천시 덕월동에 위치한 청암휘트니스앤스파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동선으로 인해 추가 확진자가 얼마나 더 발생할지 몰라 방역당국과 시민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또한 순천8번(전남54번) 확진자가 19일 오전 9시부터 당일 오후 4시까지 광양제철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광양시를 비롯해 광양제철소까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순천시 대책상황실을 방문한데 이어, 두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23일 광양시도 방문해 현장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지난 17일부터 23일 까지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순천, 광양 지역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21명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자 23일부터 순천시 경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직원이 파견 나와 중대본의 대응지침을 따르고 있다. 

한편 순천 팔마체육관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검사는 지난 22일 첫날 970여 대의 차량들이 검사를 받은데 이어 23일엔 590여 대의 차량이 드라이브스루를 통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또한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1일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토록 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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