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과 새로운 시스템 도전’
‘지구대. 파출소 직원들 환영’

파주경찰서[사진/이윤택 기자]
파주경찰서[사진/이윤택 기자]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파주경찰서 생활안전과 직원들 모두 투명한 인사와 오랫동안 쌓여온 근무지 배치 문제를 투명한 인사제도를 도입하여 변화를 시작했다.

파주는 지역이 넓고 인구가 급증하는 도시로서 경찰관들이 담당하는 시민의 숫자가 녹록지 않은 지역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구대·파출소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제일 큰 불만은 편하고 조용한 지역에 근무하는 사람은 쭉 그곳에서 근무하고 기피하는 근무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기피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이러한 적폐가 근무하는 직원을 평가하는 수단으로까지 전락하여 가급적 선호근무지를 가기 위해 생활안전과에 이런저런 부탁을 하는 행태가 자행되어 왔다고 한다.
 
이러한 구태의연한 인사제도를 타파하고 청렴한 경찰관서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 위해 이종현 과장과 직원들은 늦게까지 회의를 하면서 일선 직원들의 여론을 조용히 듣고 반영하여 이번에 혁신 제도를 도입했다.
 
혁신제도 도입 내용은 근무지 기간을 채운 직원 중 징계를 받지 않는 직원에 한해 비선호관서 근무자는 선호관서 희망지 우선 배정하고 반대로 선호관서 근무자는 비선호 관서로 우선 배치하는 특단의 제도를 적용했다.
 
이러한 제도 적용으로 일선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즐겁게 다음에 내가 어디로 가서 근무한다는 예측이 가능하게 되어 인사의 투명과 지역경찰관들의 큰 불만이 일시에 해결되었다.
 
생활안전과의 두 번째 청렴 혁신은 바로 순찰팀장 배치기준 개선이다. 순찰팀장 임명은 경찰관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던 부분 중 하나였다.
징계를 받고 문제가 있는 직원이 팀장에 임명되는 경우, 팀원들과 지역관서장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문제의 사람이 팀장이 되는 경우, 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번 생활안전과 혁신제도는 팀장선발권을 지역관서장에게 모두 위임하고 현장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임명하여 친화적인 원팀이 되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라는 배용석 서장과 생활안전과의 투명한 혁신제도이다.
 
파주경찰서는 배용석 서장이 부임한 이후 3년 연속 치안만족도 꼴찌였던 경찰서에서 상반기 1등으로 등극하여 호평을 받는 등 경무·청문·민원·수사에 이어 이번 생활안전과까지 변화의 모습이 지역 시민에게 알려져 적극적인 경찰서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