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아 2단계 방역조치를 보다 강화
-시내 7개 해수욕장에 대해 21일 0시를 기해 전면 폐장
-민락수변공원도 폐쇄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서울發 코로나 19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면서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이 조기 폐장된다.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피서객들(사진/뉴시스)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피서객들(사진/뉴시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가 내려졌으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아 2단계 방역조치를 보다 강화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시는 이달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던 시내 7개 해수욕장에 대해 21일 0시를 기해 전면 폐장하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으로 출입자를 관리하던 민락수변공원도 폐쇄한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출입은 가능하지만 파라솔과 피서 용품 대여 및 샤워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운영이 모두 중단된다.

또한 당초 이달 31일자로 시한이 만료되는 7개 해수욕장 백사장 내 마스크 착용과 야간 취식금지에 관한 집합제한명령은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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