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병실에서 도주한 확진자 8시간 지나 신고’
‘현재까지 관리 허술함에 대한 사과 無’
‘뒤늦은 방호원 투입 경비 관리 강화’

파주병원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병원이며. 파주 금촌에 위치하고 있다.[사진/이윤택 기자]
파주병원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병원이며. 파주 금촌에 위치하고 있다.[사진/이윤택 기자]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코로나19 확진자 도주 사건관련 파주병원 늑장 신고와 관리 허술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새벽에 파주병원 확진자 병실에 격리되어 있던 A씨가 도주하여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로 가는 동안 파주병원에서는 파악도 못 하고 있다가 아침에 08시경에 확인하고 112.119 등에 신고했다.
 
시민들이 화가 나고 붕괴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기에 확진자가 나가는 것을 아무도 보지 못하고 확진자가 죄 없는 일반 시민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시간을 벌어준 꼴이 되었다는 부분이다.
 
파주시 모든 공무원들이 오랫동안 방역에 힘을 쏟고 지칠 대로 지쳐있는 와중에 파주병원의 무책임한 확진자 관리로 인해 허탈하고 허망한 기분을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이에 기자는 파주병원 관계자에게 유 무선으로 취재 요청을 하여 확진자가 탈출한 8시간을 국민과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 한다고 전달하였으나 답이 없다.
 
한 편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도주 사건 이후 현재 경비·방호 인력을 투입해 똑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경계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주병원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K씨는 “불안하고 무섭다며 정말 이번만 도주한 것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확진자가 저녁에 나와서 주변 상가를 돌아다녔는지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들어갔는지” 등 “한없은 의심이 든다며 이런 상황이 없었다고 누가 장담하겠냐”면서 이제 와서 경비를 강화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라며 코로나19 거점 병원관계자는 무한 책임으로 근무를 하여야 하지 않겠냐" 이어 "만약 병원관리로 인해 탈출이 된 것이 맞는다면 이후 확진된 모든 사람의 인적 물적 피해는 파주병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분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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