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올림피크 리옹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7년 만에 결승전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크 리옹 3-0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사진: ⓒ게티 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크 리옹 3-0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잡고 결승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리옹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지난 2012-13시즌에서 통산 5번째 우승 이후 7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6강)가 빠르게 탈락했고, 돌풍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올랐던 RB 라이프치히(독일)와 리옹,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들이 있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PSG를 꺾고 우승을 거둔다면, 앞서 분데스리가 리그 및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전반 18분 세르주 나브리가 우측에서 돌파하며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33분에는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려다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나브리가 다시 골로 연결했다.

후반 42분 세트피스에서 요주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로 리옹에 쐐기를 박았다. 챔피언스리그 15호골이자 9경기 연속골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호날두와 2골차까지 좁혔다.

한편 7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바이에른 뮌헨과 첫 우승에 도전하는 PSG, 레반도프스키와 네이마르의 대결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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