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아이디어 돋보여’
‘시민의 개인신상 적극 관리 필요’

 
 
파주경찰서 경무과 출입자 관리 양식[사진/파주경찰서]
파주경찰서 경무과 출입자 관리 양식[사진/파주경찰서]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관공서 출입할 때 기재하는 신상이 타인에게 노출 되어 불안하다는 시민들이 늘어 파주경찰서와 파주시 읍.면.동 현장을 취재했다.

먼저 최근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파주경찰서를 방문 확인한 결과 경무과는 방문자들이 방명록을 기재하면서 앞선 기재자의 이름·연락처 등이 유출 되어 제2의 범죄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일찍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용석 서장은 경무과에 시민들의 신상이 노출되지 않는 방안을 모색하라는 지시를 하여 경무과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민원인 각자 종이 한 장에 사회적 이슈에 맞는 내용을 수시로 변경하여 방역 홍보를 겸한 내용을 숙지하면서 제출하게 만들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날 파주 운정행복센터 민원인 출입 관리 담당하는 곳은 여전히 앞에 기재한 사람 3명 이상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기재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운정행복센터 출입자 방문관리 신상 노출[사진/이윤택 기자]
운정행복센터 출입자 방문관리 신상 노출[사진/이윤택 기자]

문산읍 현장은 나름 전 사람들이 기재한 것을 못 보게 감독을 하고는 있었으나 기재하는 사람이 손으로 쓰다가 밀치면 바로 앞 사람기재 내용을 볼 수 있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금촌2동 출입자 방명록 관리는 경찰서 만큼은 아니지만 기재하는 범위를 2칸 이상 띄어 기재시 자주 발생하는 작성자가 손을 데다가 살짝 가리개가 올라가도 바로 노출이 안 되는 아이디어를 내어 운영하고 있어 다소 안심이 되었다.
금촌2동 방문자 관리부는 사진처럼 앞 사람과 간격을 2칸이상 띄어 기재를 받아 안내 카드로 가리고 기재를 하다 기재자의 실수로 밀려도 앞 사람 기재 내용이 바로 보이지 않게 수정이 가능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이윤택 기자]
금촌2동 방문자 관리부는 사진처럼 앞 사람과 간격을 2칸이상 띄어 기재를 받아 안내 카드로 가리고 기재를 하다 기재자의 실수로 밀려도 앞 사람 기재 내용이 바로 보이지 않게 수정이 가능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이윤택 기자]

개인신상의 관리 노출은 상황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타날 수 있는 중대한 사안 중에 하나이다.

금촌 3동 거주자 C씨(62세. 남) 는 "나부터 오랫동안 방명록 관리가 소홀하다는 생각에 기재 때 이름도 허위로 전화번호도 허위로 기재를 했던 적이 있다며"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았다면서 앞으로 모든 관공서는 경찰서처럼 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금촌2동 방법이라도 따라서 하면 안심이 된다며, 관공서는 시민의 신상이 노출이 안되게 할  의무와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