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알라바,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 최고의 대우 바라고 있다

다비드 알라바,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 결렬되면 EPL행 급물살/ 사진: ⓒ스카이스포츠
다비드 알라바,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 결렬되면 EPL행 급물살/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비드 알라바(28, 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알라바는 다수의 EPL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2주 안으로 EPL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0년 1군에 데뷔했다. 원래 포지션은 레프트백이지만, 2016년 재계약에서 중앙 미드필더 기용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알라바는 이번 시즌까지도 주로 수비수로 기용된 반면 같은 불만을 가졌던 조슈아 키미히는 원하는 포지션을 배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위해 1,500만 유로(약 211억원)의 연봉을 제안했지만 알라바는 이를 거절한 상태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알라바는 팀 내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누엘 노이어와 동등한 임금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라바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르로이 사네 이적 당시 알라바를 거래의 일부로 원했던 맨시티의 관심은 이전보다 식었지만, 맨유와 첼시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알라바의 거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종료 후 결정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