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앙헬 디 마리아 활약에 힘입어 결승전 진출했지만 네이마르는 징계 가능성

파리 생제르맹,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파리 생제르맹,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RB 라이프치히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PSG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의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PSG는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994-95시즌 4강 진출 이후 결승전과 인연이 없었던 PSG는 첫 우승까지 노린다. 만약 PSG가 우승할 시 프랑스 클럽으로는 마르세유 이후 27년 만이 된다.

PSG는 2019-20시즌 리그1, 프랑스 FA컵,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한다면 역대 최고의 한해를 만들 수 있다.

전반 13분 디 마리아가 프리킥 찬스로 마르퀴뇨스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고, 42분에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직접 골로 연결했다. 후반 11분에는 라이프치히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크로스를 올렸고, 후안 베르나트가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다.

라이프치히를 꺾은 PSG는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 후 네이마르가 유니폼 상의를 라이프치히 수비수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와 교환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1경기 출전정지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방역 수칙에 따르면 유니폼 교환은 1경기 출장정지 및 12일 자가 격리 징계 대상이며, 유니폼 교환이 심판진 바로 앞에서 이뤄졌지만 아무도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메디컬 프로토콜 위반으로 징계가 될 경우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한편 PSG는 오는 24일 올랭피크 리옹-바이에른 뮌헨 경기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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