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전광훈 목사 접촉 인원 10여명 넘어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 전광훈 목사와 손 맞잡아
-유튜버 손성대 씨, 시사평론가 이봉규 씨, 강연재 변호사 등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마스크를 벗은 채 연설한 마이크가 잇따라 다음 연설자에게 넘겨진 것과 관련하여 전광훈 목사발(發) 코로나 19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8.15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끝낸 후 김경재?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손을 맞잡은 전광훈 목사(화면캡쳐/정유진기자)
8.15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끝낸 후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손을 맞잡은 전광훈 목사./시사포커스TV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 서서 손을 잡는 등 밀접 접촉한 사람들은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십여 명이 넘는것으로 알려진다.

전광훈 목사가 마스크를 벗고 사용한 마이크는 사회자인 유튜버 손성대 씨, 시사평론가 이봉규 씨, 강연재 변호사 등에게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 변호사는 전날 사랑제일교회 자문변호사 자격으로 기자들을 모아놓고 전 목사와 교회 측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는 연설을 끝낸 후 광화문 집회에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의 손을 잡고 높이 올리는가 하면, 자신이 거의 15분 가량 입에 대다시피한 마이크를 사회자인 유튜버 손성대 씨에게 그대로 넘겼다.

또한 연설을 끝내고 무대를 내려와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관계자들의 손을 잡았다. 또 차량까지 수백 미터를 걸어가는 동안 인파와 인사를 나누고 손을 잡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집회현장에 있었던 일반 참석자들 역시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