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변화가 없다면 정말로 떠날 수도 있다

리오넬 메시, 정말로 유스 시절을 함께 한 바르셀로나 떠날까/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정말로 유스 시절을 함께 한 바르셀로나 떠날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소속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7일(한국시간) “메시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굴욕을 당한 후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언급했다.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 보드진에 대대적인 변화가 없다면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2019-20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프리메라리가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바이에른 뮌헨에 2-8 대패를 당하고 8강에서 멈췄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이사회에 변화가 없을 경우 떠날 가능성이 유력한 상태다. 물론 아직까지 미래 거취를 두고 메시는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르셀로나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선수단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라리가 사상 첫 20골-20도움을 기록한 메시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침묵했다. 오는 2021년 6월까지 계약된 메시는 무관 충격에 팀을 떠날 수도 있으며, 벌써 맨체스터 시티행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맨시티도 리옹에 1-3 패배를 당한 뒤 유럽 제패에 실패했다. 현지 매체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의 재회를 눈여겨보고 있다.

한편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전 대패에 대해 “재앙이었으며, 이제는 결정을 내릴 때가 됐다. 지금 당장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곧 논의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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