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켰다.

리옹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유리하게 가져가는 듯싶었지만, 전반 24분 리옹 맥스웰 쿠르네가 에데르송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옹은 후반 24분 맨시티에 1골을 허용했다. 라힘 스털링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무사 뎀벨레는 34분 맨시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수비 뒤로 흐른 볼을 따라가서 잡은 뒤 결승골을 터뜨렸고, 42분에도 쐐기골을 만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난 13일 파리 생제르맹(PSG)은 아틀란타전을 2-1로 승리하고 4강에 오른 바 있다. 리옹까지 4강에 합류하면서 리그1 두 팀이 4강에 올랐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리옹은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