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베르통언, 토트넘에서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유니폼 입는다

얀 베르통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벤피카와 3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얀 베르통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벤피카와 3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얀 베르통언(33)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벤피카로 이적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베르통언이 토트넘을 떠난 후 벤피카에 합류했다. 베르통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시즌이 끝나자 벤피카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아약스에서 데뷔한 베르통언은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8시즌 동안 315경기를 뛰면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수비의 핵심이었던 베르통언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베르통언은 센터백과 레프트백까지 맡을 수 있고, 풍부한 경험이 있는 수비수로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선수(FA)라는 점이 큰 메리트다.

한편 벤피카는 최근 윙어 에버튼 소아레스, 루카 발드슈미트에 이어 베르통까지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2019-20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 FC 포르투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한 벤피카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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