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대구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다 확진자 나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6명으로 5개월 만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해 우려가 크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66명 늘어난 총 1만 5,039명으로 집계됐다. 일 확진자가 150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11일 242명을 기록 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305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38명 늘어난 1만 3,901명으로 확진자 92.4%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패스트푸드점 여파 등 서울에서만 7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도 67명이 나왔다.
이외 인천에서 6명, 부산과 강원에서 각각 3명, 광주, 충남, 경남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155명으로 나타났고, 해외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 따라 해외유입 환자 역시 지속적으로 보고돼 이날 11명이 확인돼 해외유입 환자는 총 2,629명으로 늘어났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지역 유입이 5명으로 나타났고, 아메리카 지역 유입이 5명, 아프리카가 1명 순으로 나타났고,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7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당초 다시 국내에 재조짐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최근 한 캠핑장과 교회시설에서 다시 불거지면서 당국의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 상황이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2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 커지는 등 국내외로 심각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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