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올 시즌 5경기밖에 못 치르며 선수단에 피로 몰릴 듯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는 16일부터 더블헤더 등 5일 동안 8경기 치른다/ 사진: ⓒ게티 이미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는 16일부터 더블헤더 등 5일 동안 8경기 치른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일 동안 8경기를 치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가 15일부터 예정됐지만 16일로 연기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코칭스태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집단 감염으로 선수 10명과 코칭스태프 8명 등 확진자가 무려 18명이나 된다. 추가 확진자가 없을 경우 오는 15일부터 경기를 치르기로 했지만,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해 16일 더블헤더로 미뤄졌다.

올 시즌 5경기밖에 치르지 못한 세인트루이스는 일정이 빡빡한 상태다. 또 전세기가 아닌 개별로 차를 끌고 시카고까지 운전해 이동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와 비슷하게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마이애미 말린스도 12경기를 치렀다. 5일 동안 8경기를 치르고, 이동도 불편해진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 피로가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더블헤더를 7이닝만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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