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현지에서는 아스널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 상태

윌리안, 다음 주 안으로 아스널 이적 공식발표 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윌리안, 다음 주 안으로 아스널 이적 공식발표 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윌리안(30)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윌리안이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다. 윌리안의 이적 공식발표는 다음 주 안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윌리안은 첼시에 작별 인사를 올렸다”고 밝혔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났다. 첼시는 윌리안에 2년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윌리안은 3년 이상의 계약기간을 원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아스널과 FC 바르셀로나, 인터 마이애미 등이 관심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윌리안은 아스널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 14무 10패 승점 56으로 리그 8위에 그쳤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윌리안의 영입에 적극 추진한 바 있다.

윌리안은 지난 시즌 EPL에서 36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고,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까지 잔류한다면 아스널의 재도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한편 첼시와 아스널은 런던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지역 라이벌이지만, 페트르 체흐, 다비드 루이스, 올리비에 지루 등 선수 이적 사례는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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