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2삼랑진교 홍수주의보 해제로 전국 하천주요지점 특보 해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우와 집중호우로 인해 구례 금곡교 일대가 침수된 모습 / ⓒ시사포커스DB=독자제공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우와 집중호우로 인해 구례 금곡교 일대가 침수된 모습 / ⓒ시사포커스DB=독자제공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물폭탄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 하천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낙동강 밀양시 2삼랑진교의 홍수주의보 해제를 마지막으로 전국 하천 주요지점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를 전부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강에 내려졌던 임진강 비룡대교, 영평교와 왕숙천 진관교의 홍수주의보도 전부 해제됐으며, 팔당댐 등 주요 댐들의 방류량도 줄어들고 있다. 

한강대교는 지난 7일 오전 8시 40분에 홍수주의보가 해제됐고, 잠수교의 수위도 6일 오후 2시 30분에 최고수위인 11.53m를 정점으로 점차 하강해 전날 7.38m를 기록 중이다. 

왕숙천 진관교는 11일 오전 8시 10분에 최고수위인 2.04m를 정점으로 하강해 11일 오후 6시에 홍수주의보가 해제됐고, 12일 오후 2시에 0.67m로 낮아졌다.

임진강 유역 파주시 비룡대교의 수위는 11일 오전 0시에 최고 10.84m에 달했으나, 12일 오후 2시에 주의보 기준 아래인 4.20m로 낮아졌으며, 포천시 영평대교는 오후 2시 기준 1.91m를 기록 중이다. 위 지점의 홍수특보는 11일 오후 6시 모두 해제됐다.

한강 외 낙동강, 금강,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으며,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점의 수위가 하강 중이다.

낙동강의 경우 밀양시 삼랑진교의 수위가 9일 오전 9시 50분 최고 8.51m에 달했으나, 12일 오후 2시 기준 5.27m로 하강 중이며, 오후 5시 30분에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11일 오후 2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낙동강 문경시 김용리는 8월 11일 오후 5시 40분에 특보가 해제됐으며, 8월 12일 오후 2시 기준 수위는 2.40m이다.

섬진강 하동군 읍내리 지점은 8일 오후 1시 50분에 최고수위인 14.22m를 기록했으나, 점차적으로 낮아져 11일 오후 5시에 홍수주의보를 해제했으며, 8월 12일 오후 2시 기준 7.90m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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