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서 32명 무더기 확진...교회시설에서 다시 확산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8월 1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8월 1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4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은 35명으로 확인됐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54명 늘어난 총 1만 4,71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305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57명 늘어난 1만 3,786명으로 확진자 93.6%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경기에서 1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도 13명이나 나왔다. 이외 부산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35명으로 나타났고, 해외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 따라 해외유입 환자 역시 지속적으로 보고돼 이날 19명이 확인돼 해외유입 환자는 총 2,591명으로 늘어났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지역 유입이 11명으로 나타났고, 아메리카 지역 유입이 4명, 아프리카가 4명으로 나타났고,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당초 다시 국내에 재조짐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최근 한 캠핑장과 교회시설에서 다시 불거지면서 당국의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 상황이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에 당국은 현재 방글라데시 등 6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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