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번 여름 첫 영입 선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토트넘 홋스퍼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 사진: ⓒ토트넘 홋스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토트넘 홋스퍼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가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첫 영입 선수가 된다.

토트넘은 1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호이비에르는 우리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 5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한 호이비에르는 FC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04 임대를 거쳐 2016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했고, 수비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되며 주장을 맡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중원 보강을 위해 호이비에르에 관심을 보였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호이비에르도 토트넘행을 원했다. 사우샘프턴은 재계약을 원하지 않은 호이비에르의 주장 완장을 회수했다.

앞서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호이비에르가 곧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이적료는 보너스 조항이 포함된 1,500만 파운드(약 232억원)라고 전한 바 있다.

계약 후 호이비에르는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토트넘에 오게 돼 기쁘다. 토트넘은 환상적인 선수들과 훌륭한 감독, 셋업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일원이 된 것은 행운이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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