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취업자수 감소세...임시·일용근로자 취업 얼었다!

7월 경제활동 인구구조 / ⓒ통계청
7월 경제활동 인구구조 / ⓒ통계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쇼크’에 고용시장도 얼어 붙어 5개월 째 취업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0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이 감소했다. 

2020년 7월 실업자는 113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1천명(3.7%) 증가했고, 성별로 보면 남자는 64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천명(0.7%) 증가하였고, 여자는 49만 6천명으로 3만 6천명(7.8%) 증가했다.

특히 실업자수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7월 147만 명 이후 최대치다.

세부적으로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0%로 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했고,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7%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으며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7%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 1천명, 7.2%), 운수 및 창고업(5만 8천명, 4.1%),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 4천명, 3.4%)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2만 5천명, -9.5%), 도매 및 소매업(-12만 7천명, -3.5%), 교육서비스업(-8만 9천명, -4.6%)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 6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39만 5천명, 일용근로자는 4만 4천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4만 7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 5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 7천명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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