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의 잔류가 결론이 났지만 영입 시도는 다시 이뤄질 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 도르트문트 잔류 결론에도 영입 재시도 전망/ 사진: ⓒ도르트문트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 도르트문트 잔류 결론에도 영입 재시도 전망/ 사진: ⓒ도르트문트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내년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뛸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등은 11일(한국시간) “미하일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이 산초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것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 배제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17골 16도움을 기록한 산초는 맨유가 원하는 공격 자원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장기적인 계획이 가능한 공격수를 원했고, 산초는 가장 적합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51억원) 이상을 원하면서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맨유는 이적료를 낮추려고 노력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 데드라인을 10일(현지시간)로 잡고 압박했다.

결국 데드라인이 지나자 도르트문트는 스위스 전지훈련 명단에 산초의 이름을 올렸다. 맨유의 이적료 분할납부 합의 등 산초의 이적이 임박한 듯 보였지만, 조르크 단장이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언급하면서 영입이 물거품이 됐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맨유가 다시 한 번 산초의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같은 대체 선수들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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