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각각 나폴리와 첼시 꺾고 8강에서 맞대결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서 맞붙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서 맞붙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나폴리(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4-2로 지난 2007-08시즌부터 1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전반10 분 코너킥에서 클레망 랑글레의 헤딩슛으로 앞서간 바르셀로나는 23분 리오넬 메시가 우측면에서 볼을 받아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메시가 칼리두 쿨라발리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 루이스 수아레스가 키커로 골을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3골을 넣고 승기를 잡았다. 나폴리가 전반 추가시간에 로렌초 인시녜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16강 2차전 첼시(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대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선제골을 성공하고 24분에는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으로 이반 페리시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44분 타미 에이브러햄의 골로 한 골 만회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1분 코렌틴 톨리소의 골과 38분 레반도프스키의 헤딩슛으로 4-1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1·2차전 합계 7-1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5일 8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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