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 일정 재조정 불가피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선발 등판 불투명/ 사진: ⓒMLB.com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선발 등판 불투명/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에 선발투수 등판이 미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8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세인트루이스는 선수 9명, 구단 관계자 7명 등 확진자 총 16명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결국 밀워키 브루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전부터 나설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고 김광현은 오는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투수 라이언 헬슬리, 외야수 오스틴 딘이 확진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개막 후 5경기만 치른 상태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구단들은 최소 10경기를 치렀다. 7경기가 밀려난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치렀어야 할 경기 중 반만 치른 셈이다.

하지만 이번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단이 격리되면서 김광현의 선발 등판 경기는 일정이 다시 조정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오는 12일 피츠버그전도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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