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8강 진출 실패했다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멀티골 활약 승리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 사진: ⓒ게티 이미지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멀티골 활약 승리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1·2차전 합계 2-2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130호골을 돌파했다. 그러나 팀을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전반 12분 멤피스 데파이(리옹)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데파이의 골로 유벤투스가 8강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골은 총 3골이 됐다. 호날두는 전반 43분 미랄렘 퍄니치가 얻어낸 PK의 키커로 나서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5분에는 우측면에서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역전 승리까지 견인했다.

하지만 한 골을 더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2-1로 승리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티켓은 리옹에 내줬다.

한편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10호골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까지 3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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