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통제됐던 서울시내 주요도로 대부분 정상운행 '잠수교'만 통제

집중호우로 한때 침수됐던 올림픽대로 모습 / ⓒ뉴시스DB
집중호우로 한때 침수됐던 올림픽대로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들이 대부분 정상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8일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 등에 따르면 이틀 간 폭우로 통제됐던 서울 시내 주요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 등 모든 구간이 통제 없이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침수 우려가 가장 컸던 영등포구 여의상류 나들목 하부도로와 여의하류 나들목 하부도로도 이날 통제가 해제됐다.

이는 팔당댐 방류로 한 때 홍수주의보까지 발령됐던 한강 수위가 어느 정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한강대교는 홍수주의보 발령 이후 최고 수위인 8.73m에 이르렀으나 이후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홍수주의보가 해제됐다. 

이와 함께 물이 급속히 빠져나간 임진강 유역의 경우에도 전 지역에 내려졌던 홍수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수위가 점차 내려가고 있다. 

다만 잠수교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통상 잠수교는 수위가 6.5m에 이르면 다리가 한강 물에 잠기는데, 잠수교 수위는 현재 7.4m 수준으로 여전히 통제 수위다.

또 이외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상승으로 통제됐던 18개 하천 중 평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일부 하천도 이용통제를 해제한다.

다만 한강수위에 영향을 받는 6개 하천에 대해서는 계속 통제하고 있고, 청계천은 청소 중에 있어 청소 완료 후 통행 재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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