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 "고아라, 좋은 에너지 가진 배우…즐겁게 촬영 중"

'도도솔솔라라솔' 속 고아라-김주헌 스틸 컷 / ⓒKBS
'도도솔솔라라솔' 속 고아라-김주헌 스틸 컷 / ⓒKBS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도도솔솔라라솔’ 김주헌이 한없이 다정한 ‘낭만 닥터’로 변신한다.

8일 제작진 측은 언제나 생기발랄한 구라라(고아라 분)와 그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키다리 아저씨’ 차은석(김주헌 분)의 스틸컷을 공개해 흥미를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 구라라와 차은석의 따스한 분위기가 설렘을 자극한다. 호기심 가득한 눈을 빛내며 차은석을 바라보는 구라라는 언제나처럼 사랑스럽다. 그런 구라라가 흥미로운 듯 지긋이 바라보는 차은석의 눈빛이 설렘을 유발한다. 

쉴 새 없는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함께 거리를 거닐면서도 시선을 떼지 못하고 따뜻한 눈빛을 보내는 차은석. 마냥 해맑은 구라라와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다정함이 묻어나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김주헌은 번아웃 증후군으로 웃음과 의욕을 잃은 정형외과의 ‘차은석’을 맡았다. 차은석은 구라라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일상에 지쳐 표정 없이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에너제틱 ‘또라이 환자’ 구라라 앞에서 무장해제되고 마는 자신을 발견한다. 

특히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온 김주헌은 차은석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김주헌은 “차은석은 기존에 연기했던 인물들과는 차별점이 있다. 엉뚱하고, 어른스럽고, 때로는 자기 안에 갇혀있는, 결핍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여러 인물과 만나며 결국에는 자신을 찾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는 변화를 겪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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