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류현진, 오는 12일 나란히 선발 등판으로 출전한다

김광현과 류현진, 오는 12일 선발투수로 나란히 등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김광현과 류현진, 오는 12일 선발투수로 나란히 등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현지시간)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이 오는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이후 선수 7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8일 다시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마일스 마이컬러스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며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김광현, 다니엘 폰세데리온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했다. 5선발 자리를 놓쳤던 김광현이 MLB 두 번째 등판을 선발투수로 잡을 수 있게 됐다.

류현진도 오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선발 등판이 예정돼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탓에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 버펄로 바이슨스의 홈구장 샤렌필드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오는 12일 나란히 등판하는 김광현과 류현진이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