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1100여대 달하는 납품실적과 우수한 제작 능력 높이 평가 결과”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모습ⓒ대한항공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모습ⓒ대한항공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대한항공이 가와사키 중공업과 사업 기간을 9년 연장하며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업으로 3400억 원의 추가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보잉 787 '후방랜딩기어 수용공간 구조물' 제작사업 파트너사다.

7일 대한항공은 내년 말에 관련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가와사키 공업과의 사업기간이 연장되면서 관련사업에서 신규사업 유치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05년부터 후방랜딩기어 수용공간 구조물 제작사업을 함께 했는데 현재까지 1100여대의 달하는 물량을 공급해왔다"며 "이번 사업기간 연장은 대한항공의 우수한 제작 능력과 납품실적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을 포함, 날개 부품인 '레이키드 윙팁' 및 '플랩 서포트 페어링, 항공기 후미 구조물인 '애프터 바디' 등 보잉 787 항공기 4개 부분의 구조물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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