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지난 1971-72시즌 UEFA컵 준우승 이후 48년 만에 8강 올랐다

울버햄튼, 48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클럽대항전 8강 올라/ 사진: ⓒ게티 이미지
울버햄튼, 48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클럽대항전 8강 올라/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울버햄튼이 48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8강에 진출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8분 올림피아코스 골키퍼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울버햄튼은 히메네스가 키커로 나서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림피아코스는 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8강 티켓을 울버햄튼에 내줬다.

지난 1971-72시즌 유로파리그 전신 UEFA컵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48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8강에 올랐다. AS 로마를 꺾은 세비야(스페인)와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유로파리그 8강 대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코펜하겐(덴마크), 인터 밀란(이탈리아)-레버쿠젠(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FC 바젤(스위스)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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