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한강수위 낮아져 오전 6시부로 전면 해제

한강 수위 상승돼 올림픽대로가 전면 통제돼 있다 / ⓒ뉴시스
한강 수위가 상승돼 올림픽대로가 전면 통제돼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중부지방에 쏟아진 물폭탄의 여파로 팔당댐 방류에 따른 한강수위가 높아져 이날도 서울 시내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로 등에 통제와 해제가 이뤄진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이 1.3만 톤으로 감소되고 중랑천 및 한강수위가 (한강대교 7.1m) 낮아져서 전날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를 오전 6시부로 전면 해제했다.

다만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한강수위가 차량통제 해제수위까지 낮아지지 않아 아직도 통제되고 있다.

통제 구간은 강변북로인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올림픽대로인 염창IC~동작대교 구간(여의상•하류 IC 통제), 노들길 노량진 수산시장~노들고가 구간이 이날도 통제돼 출근길 교통지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출근시간대 및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의 경우 출근 및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하고 있다. 다만 버스는 지난 달 29일부터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으로 평일 5% 감축 중이지만, 금번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 시 정상운행으로 전환하여 350여대가 추가 투입 운행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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