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서 선미와 커플 퍼포먼스...환상의 호흡 '디스코 열풍 정조준'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 / ⓒJYP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 / ⓒJYP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박진영이 오는 12일 발매될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로 ‘레트로 황제’ 다운 위용을 과시한다.

6일 JYP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박진영의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둘이 호흡을 맞춘 신곡의 안무 일부가 담겨 시선을 붙잡았다.

티저는 쇼윈도 속 새하얀 원피스를 보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박진영의 애처로운 눈빛으로 시작한다.

이어 과거로 돌아간 듯 흑백 화면으로 전환되고 복고 풍 의상을 입은 박진영과 선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현란한 스텝의 디스코와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뿜어낸다.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는 눈빛 연기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영상 후반부에는 어둠 속 의문의 남성이 등장하고 곧이어 낯선 사람들에게 제압당해 무대 밖으로 끌려나가는 박진영의 모습이 나와,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복고의 매력이 가득 담긴 티저는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이 매력을 잘 모르는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디스코의 제왕’ 존 트라볼타를 주인공으로 1970년대 디스코 열풍을 담은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그리고 역시 존 트라볼타와 우마 서먼의 커플 댄스로 유명한 ‘펄프 픽션'(Pulp fiction)을 오마주해 레트로 감성과 디스코 분위기를 제대로 담았다.

여기에 화려한 디스코의 향연, 색다른 레트로 스타일링, 박진영과 선미의 환상적 조화까지 모든 요소가 더해져 역대급 뮤직비디오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중독성 강한 신곡 후렴구도 공개돼 풀버전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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