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24시간 이내에 알렉시스 산체스 공식적인 완전 영입 발표 예정

알렉시스 산체스, 24시간 이내 인터 밀란 완전 영입 발표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알렉시스 산체스, 24시간 이내 인터 밀란 완전 영입 발표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2)가 인터 밀란으로 완전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6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인터 밀란과 완전 이적 계약을 맺는다. 지난 2019년 8월 임대 이적으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던 산체스는 29경기 4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아스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산체스는 55만 파운드(약 8억원)의 주급을 받았지만, 맨유에서 45경기 5골로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결국 산체스는 입지를 잃었고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산체스는 인터 밀란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2019-20시즌 세리에A 초반 부진과 부상으로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후 13경기 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산체스는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었다. 그러나 맨유는 산체스에게 지불해야 할 주급을 아끼기 위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은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산체스를 계약기간 3년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LASK 린츠와의 경기 2-1 승리 후 “산체스는 인터 밀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맨유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최상위 선수고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체스의 공식적인 이적 완료는 24시간 이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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