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강등 당하고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신고

조 브라이언, 천금 같은 멀티골로 풀럼을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사진: ⓒ게티 이미지
조 브라이언, 천금 같은 멀티골로 풀럼을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풀럼이 단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풀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EPL 승격을 확정했다.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십에서 EPL로 승격됐던 풀럼은 2018-19시즌 EPL에서 7승 5무 26패 승점 26에 그치며 바로 강등됐지만, 한 시즌 만에 돌아오게 되면서 챔피언십 1위 리즈 유나이티드, 2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함께 EPL로 승격되는 마지막 구단이 됐다.

풀럼은 전·후반 볼 점유율(60-40)과 슈팅 개수(5-2)에 우위를 가져갔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조 브라이언이 골을 터뜨렸고, 연장전 후반 12분에도 추가골을 더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브렌트퍼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바꾸지는 못했다.

경기 후 멀티골을 기록한 브라이언은 “나는 영웅이 아니다. 시즌 내내 우리와 함께 한 선수단, 코칭스태프, 팬들 모두가 영웅이다. 우리가 다시 이렇게 올라간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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