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8월 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설훈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설훈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라는 주장을 하였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가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전체주의라는 주장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야말로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이나 진짜 민주주의를 언급할 자격이 없다"며 "조국 전 장관은 먼지 털듯 대대적으로 수사를 했으면서 나경원 전 의원은 12번이나 고발당했는데도 수사 상황이 감감 무소식이며 본인의 장모 의혹은 진정서가 접수된 지 5개월이 넘어서야 소환조사를 진행하는 등 늑장 수사로 대응했다"라고 꼬집었다.

설 최고위원은 "윤 총장이 측근 한동훈 검사장을 보호해주려다가 상급자인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마찰을 겪기까지 했다"라며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독재와 전체주의라면서 검찰총장직에 있다는 것은 독재와 전체주의의 대열에 함께한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검찰 총장직에서 물러나서 본격적인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 말했다.

영상촬영/편집 / 박상민 기자
영상촬영/편집 /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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