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배우 지창욱의 편의점 관련 촬영이, 직접 결제해 주는 이벤트로 잘못 알려져 해당 매장에 인파가 몰려드는 소동이 일어났다. GS25는 이에 대해 “미흡한 대처로 많은 분들에게 염려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GS25는 4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 3일 연대2점에서 배우 지창욱과 함께 콘텐츠 촬영이 진행됐다”며 “배우가 스토어매니저로 근무하며 관련 업무를 체험하는 것이 콘텐츠 방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 도중 근무자 실수로 해당 지점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게시됐다. 게시글에는 저녁 6시까지 GS25 연대2점에서 지창욱이 직접 결제를 해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소식이 퍼지며 해당 매장 앞에는 지창욱에게 결제를 받으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러나 해당 이벤트는 SNS 내용과 달랐으며, 결국 촬영은 도중에 중단됐다.

GS25 관계자는 “명확하지 않은 소통으로 촬영 내용이 온라인상에 게시돼 배우가 편의점에서 직접 결제를 진행하는 이벤트처럼 잘못 홍보되면서 많은 분들께 오해를 드렸다”며 “촬영 의도, 과정과 관계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는 상황에서 안일한 준비와 대처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게 콘텐츠 제작에 임하고 안전하게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GS25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