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접수된 국민청원 29건 중 843건의 추천이 있었던 제품 검사 요청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검사 대상 제품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전체다. 국내 제조업체 94곳에서 생산한 130개 제품을 수거해 금속성 이물(쇳가루)와 대장균 등 2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이번 검사 진행과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이 내려질 방침이다. 

앞서, 새싹보리 분말은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소비자원 조사에 따라 일부 제품에서 쇳가루와 대장균이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기준을 초과 검출돼 논란이 일었다. 이들 제품 중 일부는 용량, 품목보고번호, 유통기한 등이 기재되지 않는 등 표시 기준에도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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