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세리에A 두 자릿수 골로 역대 최고령 기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두 자릿수 골/ 사진: ⓒ게티 이미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두 자릿수 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 밀란)가 세리에A 최고령 두 자릿수 골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세리에A 최고령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AC 밀란으로 깜짝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18경기 10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실비오 피올라가 만38세 127일에 세운 기록을 넘어 만38세 302일로 이브라히모비치가 최고령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

AC 밀란은 칼리아리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AC 밀란과 팬들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잔류를 원하지만, 잔류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파올로 말디니 AC 밀란 디렉터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 프로젝트 중 일부다. 쉽지 않은 협상이겠지만 꼭 함께 하고 싶다. 그를 보고 배워야 할 젊은 선수들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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