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FA컵 결승전에서 첼시 2-1로 꺾고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한다

아스널, FA컵 결승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FA컵 결승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첼시와의 결승 경기에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1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6-17시즌 FA컵에서도 우승했던 아스널은 3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당시에도 상대는 첼시였다. 아스널은 14승 14무 10패 승점 56으로 리그 8위에 그쳤지만, FA컵 우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반 5분 아스널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28분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22분에는 니콜라 페페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첼시는 마테오 코바시치가 후반 27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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