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약보합세 당분간 유가 변동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사진은 주유중인 모습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주유중인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0원대 하락세를 보였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0.1원 내린 1361.0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0.1원 내린 1 163.5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넷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41원 급락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5월 셋째주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10주 만에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앞서 5월 넷째 주 ℓ당 9.8원 오른 데 이어 주마다 순차적으로 17.5원, 27.5원, 24.3원, 18.2원, 9.1원, 4.0원, 1.4원 수준 올랐다가 이날 0점대 상승세에 그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0.1원 하락한 145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ℓ당 0.9원 하락해 대구 1336.4원 대비 118원 차이가 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ℓ당 1369.1원으로 나타났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29.9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앞서 국제유가 경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쇼크 초기 국제유가는 20달러가 붕괴되는 등의 저점까지 갔다가 2배 상승한 43.2달러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는 만큼 당분 큰 유가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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