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간 3천3백만달러 벌어들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모델은 지젤 번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모델(The World’s Top-Earning Models)’ 15명에서 지난 12개월간 3천3백만달러(약 3백3억원)를 벌어들인 브라질 출신의 톱모델 ‘지젤 번천’이 1위를 차지했다.

지젤 번천은 자신의 이름을 딴 구두 브랜드에서만 해마다 6백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전 세계 약 20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천문학적인 수입을 기록했다. 2위는 영국 출신 모델 케이트 모스 9백만달러(약 83억원)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제작자 겸 진행자로 변신한 하이디 클룸이 8백만달러로 3위, 브라질 미녀 에이드리아나 리마와 알렉산드라 앰브로시오가 각각 6백만달러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모델’ 리스트에 오른 모델을 국가별로 따져본 결과 케이트 모스(영국)를 비롯한 유럽 출신 모델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각각 3명의 브라질과 캐나다 출신이 리스트에 올랐다.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에서 발탁한 최초의 흑인 모델로 화제를 모았던 9위의 리야 케베드는 에티오피아 출신이다.

한편 3백만달러(약 27억원)로 8위에 오른 젬마 워드는 올해 나이 19세로, 15명 가운데 최연소 고소득 모델로 기록됐다.

이 리스트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를 기준으로 광고ㆍ패션지 표지 촬영, 런웨이 워킹 등 각종 수입을 합산해 작성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