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의 초기 이적료는 받아들일 전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의 초기 이적료는 지불할 듯/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의 초기 이적료는 지불할 듯/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제시한 산초의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38억원)를 받아들였다. 맨유는 여전히 추가 지불 구조 등 여전히 협상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이적은 낙관적이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을 막지 않고 있지만, 높은 이적료가 빅클럽들의 걸림돌이 됐다. 산초의 실질적인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64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며,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일찌감치 산초 영입에서 한 보 물러난 바 있다.

맨유는 공식적인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지만, 초기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 다만, 도르트문트가 더 큰 금액을 원하고 있어 추가 협상이 필요한 상태다. 산초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원하고 있어 이적료 협상만 마무리되면 맨유가 산초를 영입할 수 있다.

한편 일부 매체들은 산초가 맨유보다 리버풀행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혹은 사디오 마네를 매각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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