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다시 일일 확진자비율 높아질 가능성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뉴시스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라크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국내로 들어오게 된 현지 우리 근로자 72명 중 3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전세기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특히 중대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에 대한) 검역 결과 유증상자는 31명, 무증상자는 4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면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음성이면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시 주말사이 확진자 일일 확진자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라크 현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곧바로 현지에 있는 근로자 이송을 위해 진나 24일 군용기를 띄운 바 있다.

특히 당시 1차 입국에서는 이라크 근로자 293명이 입국했는데 이 중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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