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빅스톤픽처스·전남도·여수시, 제작지원·홍보협약 체결
‘한산’-6월 ‘노량’-12월부터 촬영, 내년 7월 개봉 예정

영화세트장. 제공=여수시
영화세트장. 제공=여수시

[전남 동부 / 양준석 기자] 전남 순천출신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여 개봉 12일 만에 1천만 관객 돌파, 전체 1천8백만 관객동원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다관객을 기록했던 영화 ‘명량’에 이어 후속작 '한산'과 '노량'도 전남에서 촬영한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침략을 바다에서 막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주요 해전 중 세계 해전사에 유래가 없는 해전으로 기록된 3대 해전이 ‘명량 해전, 한산도 해전, 노량 해전’이다.

당시 명량의 주 촬영지는 전남 광양이었으며,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연출할 때부터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을 영화로 만들 계획을 가졌었다. 그리고 7월 30일 영화제작사인 (주)빅스톤픽처스와 전남도, 주 촬영을 하게 될 여수시는 영화촬영 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화촬영 지원을 위해 전남도는 오픈·실내세트장 건립 등에 5억원을, 여수시는 영화제작 장려금 8억원을 지원한다.

제작사인 (주)빅스톤픽처스사는 전남도의 홍보를 위해 전남에서 촬영 및 특별시사회를 진행하고, 포스터 등 각종 광고에 전라남도 로고를 사용하며, 여수 진모지구 6만㎡ 부지에 55억원을 들여 진남관과 운주당 처소 등을 실제처럼 건립하는 등 대규모 영화촬영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영화촬영에 ‘순천왜성’과 ‘담양 금성산성’ ‘완도 장도’ 등 도내 시군의 8개 역사자원도 촬영지로 활용되어 전남이 호국관광지로 재조명 받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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