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게 잘 사는 나라의 가치 실현할 때…전국 거점, 조화롭게 발전할 방안 마련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행정수도 완성 논의를 계기로 지역다극체제 발전 전략을 종합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완성추진단 국정과제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서을글로벌경제도시, 경남권 메가시티,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그는 “행정수도 완성으로 서울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세종시는 미국의 워싱턴과 같은 행정수도로 하고, 서울은 뉴욕처럼 경제수도 격으로 만들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단순한 인구 분산 정책이 아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담대한 계획이 돼야 한다”며 “국정과제인 고르게 잘 사는 나라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실현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모든 지역 국민에게 새 기회가 돼야 한다”며 “행정수도를 중심으로 전국 거점 지역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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