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동안 온라인 쇼핑몰 접속자 전년 대비 80% 늘어
하트라이브·선물하기 서비스 등 모바일 앱 서비스 효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한 소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한 소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한 소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지난 5월에는 온라인 쇼핑몰 연간 누적 접속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사용자들은 주로 주말보다 평일에 접속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대로는 행사를 오픈하는 시간대인 오전 9~10시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 구간이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됐다.

사용자 연령이 확인된 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10대, 20대, 40대, 50대 접속자가 1년 전 보다 각각 130%, 115%, 130%, 160% 늘었다. 새로 가입한 사용자도 늘었는데, 10대와 50대, 60대 신규 회원이 전년 대비 각각 68%, 38%, 80% 증가했다.

당사는 온라인 쇼핑몰 접속자 증가에 대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꺼리거나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 등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A/S 서비스 플랫폼과 ‘라이브 커머스’, ‘선물하기’ 기능,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등을 다양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 가구, 위생용품 등 가전 이외의 것을 구매하러 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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