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빨리 혁신하는 조직이 번성…좋은 정책, 양당 합의하면 입법화 지장 없을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 4.0 연구포럼 첫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민규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 4.0 연구포럼 첫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민규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여야 다선 의원이 공동주최한 혁신 4.0 연구포럼이 28일 첫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동주최자인 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6월 23일 상의를 해서 공식 출범하고 오늘 첫 정식 정책간담회”라며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위해선 우리의 경제, 사회, 문화, 산업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요즘 우리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서 뉴 노멀 시대, 상생과 새로운 가치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이제 저성장 고규제가 일상화돼 있는 시대로 바뀌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되고 새로운 가치에 따라 우리가 바뀌어져야 하는 시대”라며 “이런 때 우리 기업가들은 어떻게 기업가적인 활동을 하고 일자리는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 이런 것을 오늘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모시고 듣는 시간 가져보기로 하고 AI 빅데이터 IOT 모바일 이런 것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벤처를 어떻게 활성화 시킬 것인가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께 좋은 말씀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책위의장은 “변화에 적응을 잘하는 자가 생존한다고 했다. 이렇게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선 누구보다 앞서서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 변화의 흐름을 아는, 이에 준비하면서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난다”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혁신 4.0연구포럼이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뒤이어 또 다른 공동주최자이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뉴노멀 시대 새로운 변화와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그런 자리”라며 “주호영, 최승재. 최형두, 배현진, 김승수 의원까지 많은 이들이 함께 해줘서 이 자리가 더 힘이 실리고 빛이 나는 것 같다. 열심히 같이 뛰면서 이 포럼이 국회 제일의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이 간담회에 참석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4.0 혁명이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규제를 없애고 융합,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는데다가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언택트 활동이 있어지고 여러 면에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혁신 측면에서 많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소위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노멀이 되는, 뉴 노멀 시대가 가까이 다가왔고 이런 때일수록 빨리 적응하고 빨리 혁신하는 조직이나 나라가 번성하고 뒤처져가는 나라들은 나라조차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이 정책위의장을 향해 “정책위의장이니까 남에게 부탁할 것도 없이 여기서 결론이 나면 본인이 법 만들고 우리 당이 만들어서 가면 제일 빨리 될 수 있어서 이런 토론회가 진짜 알찬 토론회 아닌가”라며 “이개호 의원도 정부에 들어가서 장관 경험을 소중하게 쌓았는데 두 분이 잘 머리 맞대서 좋은 정책 만들어서 양당이 서로 합의하면 입법화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거라 본다”고 적잖은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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