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긍·부정평가 격차 7.8%P로 2주 연속 부정평가가 앞서

문재인 대통령 7월 4주차 국정수행평가 결과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7월 4주차 국정수행평가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4.4%를 기록하며 9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성인 2516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7월 4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95%신뢰수준±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0.4%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1.2%P 오른 52.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7.8%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6.2%P, 경기·인천에서 3.4%P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9%P, 60대에서 5.8%P 떨어졌는데, 다만 부동산 사태 등으로 요동치던 30대에선 9%P 올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역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정당 지지도(대통령 지지율과 동일 기준 집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2%P 상승하며 37.5%로 한 주 만에 반등해 대통령 지지율과는 온도차를 보였는데, 미래통합당도 전주보다 0.7%P 오른 31.7%로 2주 연속 30%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특이점이라면 지역별로 봤을 때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6.7%P. 부산·울산·경남에서 5.3%P 상승한 데 반해 통합당은 광주·전라에서 5.5%P, 경기·인천에서 3.2%P 상승하고 대구·경북에선 4.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0.2%P 내린 4.4%, 국민의당은 0.7%P 하락한 3.7%, 정의당도 1.2%P 떨어진 4.7%를 기록했으며 무당층도 지난주 대비 0.7%P 하락한 15.4%, 기타 정당은 2.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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