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알 사드 코로나19로 사령탑 비웠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 출신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비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며칠 전 카타르 스타스 리그 프로토콜에 따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구단의 공식 일정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스페인국가대표팀으로 A매치 133경기에 출전하고 지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월드컵, 유로 2008, 유로 2012 등에서 중원을 책임지며 우승을 함께 했다.
또 지난 1997년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767경기 85골로 활약하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8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FIFA 클럽월드컵 2회 등을 함께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5년 알 사드 유니폼을 입은 후 카타르 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5월 현역에서 은퇴하고 알 사드 사령탑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로 3월에 중단됐다가 24일 재개된 상태다.
한편 알 사드는 알코르전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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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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